NH농협은행이 취약 차주(借主)의 대출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1년간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차주다. 혜택은 별로도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농협은행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적용여부 확인 후 중도상환수수료를 자동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상승기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통해 취약차주의 대출 상환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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