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水기관 손잡고 물산업 분야 전문인력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0일 03시 00분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등 물 관련 5개 기관이 신산업·신기술 등에 대한 직무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과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물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번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기관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물산업협의회 △유네스코 물안보국제교육센터로 총 5곳이다. 물산업 분야 인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교육사업으로 6개 분야 61개 교육과정을 운영해 1700명의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물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관련 공공기관 인력과 산·학 연구과제 참여인력도 참여할 수 있다. 수강은 무료이며 대상자 수준에 맞춰 기초·중급·고급 과정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5개 기관이 지난해 7월 14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기관별로 모집해 시행한다.

분야별 과업은 총 6가지로 나뉜다. 첫째, 물기업 채용연계형 신입직원 실무자 역량 강화이다. 물기업이 채용 예정인 신규 직원을 교육기관에 위탁하여 체계적인 직장직무교육(OJT)을 통해 실무자급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신기술 및 연구인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그린뉴딜 등 최신 물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기업의 신기술 전문인력을 키우는 한편 기업에서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산·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수행에 필요한 전문 인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디지털 물산업 인재 양성이다. 최신 상수관망 스마트기기 현황 및 활용 실습, 인공지능(AI) 기반 관로사고 감시, 예측 이론 및 활용 실습, IoT 기반의 관망 수압·수질 자율제어 시스템 등 물관리 기술과 물산업 분야 AI 역량 확보를 위해 디지털 기술에 실무적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네 번째는 인증·표준분야 역량 강화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인·검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국내외 인증과 표준 교육에 대한 기업별 맞춤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물기업 재직자, 공공기관 및 공무원 등 물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증 관련 정책 및 인증제품 구매교육도 운영한다. 다섯 번째는 물산업 해외진출 역량 강화다. 이를 위해 북미, 중남미 등 권역별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물산업 해외전시회 마케팅 및 해외 벤더 등록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여기에는 해외진출 국제계약 전문가 양성 및 해외역량 강화과정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물분야 친환경 정책 전문가 양성이다. 정부의 친환경정책(탄소중립, 그린뉴딜, 녹색 ODA 등)을 중앙정부 및 지자체가 통합성·정합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 물 분야 재직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것이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참여 방법은 환경부 누리집이나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물기업의 소속 재직자 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재직자의 자발적 교육 참여, 산학·학위 연계방안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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