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로 개척, 노마진 방송, 자금 지원까지!… 롯데홈쇼핑과 중소기업이 함께 하는 상생 프로그램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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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hopping]

지난해 3월 롯데홈쇼핑의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두바이 행사에 참여한 (주)루토닉스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롯데홈쇼핑의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두바이 행사에 참여한 (주)루토닉스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하는 수출 박람회에 참가한 이후 수출 계약도 맺고, 올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혁신상’도 받았습니다.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참여한 두피·피부케어 전문기업 ㈜루토닉스 정대권 대표의 소감이다. ㈜루토닉스는 A.I를 활용한 두피 관리 솔루션과 기기를 선보이며 국내시장에 기술력을 입증했지만,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때 롯데홈쇼핑이 도우미로 나섰다. ㈜루토닉스가 가진 기술력에 대한 믿음으로 두바이에서 열리는 수출 박람회 참여를 제안했다. 건조하고 무더운 기후로 인해 중동 소비자들의 두피관리 수요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두바이 현장에서 선보인 두피관리 상품은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제품” “왕실에 납품할 만한 가치가 있다” 등의 칭찬이 이어지며 바이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루토닉스의 중동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후, 미국 시장의 진출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했다. 그 결과 ㈜루토닉스는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현지 업체와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미국 뉴욕 행사에 참여한 밀키트 업체 프레시지도 수출 상담회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미국 현지에서 한국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 놀랐으며 계약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재 미국 시장 수요를 반영해 현지화 전략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한식 메뉴로 구성한 간편식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해외 수출지원부터 노마진
방송 입점까지!
지난해 9월 열린 롯데홈쇼핑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독일 현장.
지난해 9월 열린 롯데홈쇼핑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독일 현장.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진행한 해외수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대표적이다. 해외시장 진출 의지가 있는 홈쇼핑 입점 기업,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할 수 있게 돕는다. 7년 동안 미국, 유럽, 중동 등 총 15회 행사를 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000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했다. 현재까지 누적 수출상담 금액만 1조원에 달한다. 수출지원 전담조직을 통해 계약 자문, 환율 리스크 대응, 법률 및 물류 상담 등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시장 안착을 돕는 원스톱 서비스로 호평 받고 있다.

지난 해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행사를 그룹 계열사로 확대하고, 대면 상담을 재개하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중소기업 판로 강화를 위해 힘썼다. 9월 독일 베를린에서는 세계 3대 가전박람회 중 하나인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와 연계해 혁신 기술을 활용한 국내 가전제품을 선보여 29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에서는 한류 열풍으로 소비재 선호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식품, 뷰티 부문 120개사 브랜드를 소개했다.

홈쇼핑 방송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 입점을 돕는 노마진 방송 ‘투게더 상생 하우스’도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방송 편성도 2배 확대했으며, 연예인 게스트 섭외 등 입점 기업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도 강화했다. 현재까지 280여개 파트너사가 약 1400회 방송을 진행했으며 주문건수는 45만 건을 넘었다.
자금 지원,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호평
롯데홈쇼핑의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미국 행사장에서 전시된 상품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
롯데홈쇼핑의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미국 행사장에서 전시된 상품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중소기업 자금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대금지급기일을 배송 완료 후 3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대금지급이 늦을 경우, 홈쇼핑 방송을 위해 단기간 많은 물량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제도 시행 후 현금을 신속하게 확보한 기업들이 다음 방송 물량도 안정적으로 조달 가능한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져 파트너사의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정책을 전개하며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동반성장펀드 2천억원 ▲무이자 대출 100억원 ▲재기자금 지원 5억원 등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신상품 개발, 제품 생산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폐업 도산 위기의 기업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천재지변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까지 재기 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총 620여 개 파트너사들이 1350억원 이상의 금융 지원 혜택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0년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하고 소통창구 확대, 파트너사 임직원 문화활동 강화 등을 약속하고 중소기업 복지와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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