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은 전시 기획자(큐레이터)를 육성하고 중견 기획자들에게 창작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제3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부터 반도건설 후원으로 진행해온 이번 공모전은 총 4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 분야는 주제 제한 없이 실험적인 전시 기획안을 제출하는 ‘자유주제’와 가족을 테마로 재단 문화사업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지정주제’로 나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시 기획자는 신청서와 함께 창작 전시 기획안, 포트폴리오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오는 3월 19일 까지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들의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작은 올해 하반기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큐레이터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관점의 전시회 관람 기회가 제공돼 우리나라의 전시 기획 문화가 한층 선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