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서 친환경 미래기술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1일 03시 00분


[위기에도 다시 뛴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2023년 새해에도 친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선 SK이노베이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전략회의가 열렸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전사적 전략방향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성과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지속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가시적인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의 성과를 창출해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를 시장에서 높게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내자”고 당부했다. 또 “2023년에는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락,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전망되는 만큼, 여러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CES에는 이 같은 혁신 전략에 발맞춰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엔무브,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SK어스온 등이 일제히 참여해 친환경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SK온의 SF(Super Fast) 배터리, SKIET의 플렉시블 커버 윈도 제품은 SK그룹 최초로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SK지오센트릭) △E556 SF배터리(SK온) △NCM9 배터리(SK온) △FCW(SKIET) △LiBS분리막(SKIET)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5개 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 사외이사 전원도 처음으로 CES 2023에 참석했다. 사외이사들은 SK그룹 부스를 비롯해 국내 및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관을 방문하며 치열한 기술 경쟁과 혁신의 현장을 직접 보고 확인했다. 또 사외이사 워크숍을 통해 회사의 독립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의 이사회가 권한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이사회 중심 경영, 지배구조 혁신 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 부회장은 “ESG 중에서도 ‘카본 넷 제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핵심”이라며 “2023년에도 넷제로 실행이 지속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탄소 감축 노력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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