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사진)을 차기 회장 후보 추천위원장에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전경련 쇄신을 위해 새로 설치되는 미래발전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미래발전위원회 구성 배경과 관련해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미래발전위원회는 독립 기구로서 이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추가 위원 섭외를 마친 뒤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다음 달 23일 정기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허 회장은 2011년 처음 회장에 취임한 이후 5차례 연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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