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인 7600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10조 4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 3590억 원 ▲토목사업부문 1조 8973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4460억 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7169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7383억 원) 대비 2.9% 증가한 7600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7.29%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실적(4849억 원) 대비 4.8% 증가한 5080억 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902억원)를 상회했다.
신규 수주는 전년 실적(11조 830억 원) 대비 27.5% 증가한 14조 1295억 원을 기록하며 목표인 12조 20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2021년 말보다 8.3% 증가한 45조 545억 원이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10조 9000억 원, 신규 수주는 12조 3000억 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경영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분양리스크가 낮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국내·외 대형 플랜트 사업 수주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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