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기관 채용 2만2000명… 6년만에 최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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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일 없는데 채용 세금낭비”

올해 공공기관이 2만20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효율화 방침에 따라 그 숫자는 6년 만에 가장 적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개회사에서 “고용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인 공공기관은 올해 총 2만2000명 플러스알파(+α)를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2만2659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는 2019년 4만1322명까지 늘었다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감소 추세다.

정부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정원을 줄일 방침이다. 올해 1만1081명 감축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정원 44만9000명 중 1만2442명(2.8%)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청년 구직자들과 만나 “공공기관이 청년 일자리를 소화하면 좋겠지만 공공기관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일이 없는데 사람을 채용하고 하면 세금이 낭비된다”고 설명했다.

#공기관 채용#추경호#세금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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