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사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영국을 방문해 영국 의회가 후원하고 원자력산업협회(NIA)가 주관하는 ‘의회 원자력 주간(Nuclear Week in Parliament)’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랜트 섑스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 등 영국 정부 및 원전업계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성공적으로 건설·운영 중인 한국형 원전(APR1400)의 성과를 알리고 영국 원전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신규 원전 부지 중 하나인 영국 중부 윌파 지역의 버지니아 크로스비 하원의원과 브라이어니 워딩턴 상원의원, 존 휘팅데일 한국담당 무역특사를 만나 의회 차원의 협조도 요청했다. 윌파 원전사업은 일본 히타치사가 2012년부터 진행하다 영국 정부와의 이견으로 2021년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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