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 침체 등의 영향으로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전년 대비 24% 줄어든 25조238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6일 밝혔다. 이 중 공모펀드는 2조6321억 원, 사모펀드는 22조6061억 원의 이익배당금을 지급해 전년 대비 각각 27.5%, 23.6% 감소했다.
특히 주식 및 주식혼합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공모펀드가 83.6%, 사모펀드가 74%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 이익배당금은 공모펀드 40.8%, 사모펀드 276.4% 증가했으며, 부동산·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공모펀드 167.6%, 사모펀드 19.2%) 역시 늘었다. 지난해 펀드 신규 설정액은 56조984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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