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4개월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롯데케미칼 뿐만 아니라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활발히 회사채 시장을 찾고 있다. 올해 초 롯데건설을 시작으로 롯데렌탈, 롯데하이마트가 회사채 발행을 완료했고,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쇼핑, 롯데물산 등이 다음달 초까지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년물 500억 원, 3년물 25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3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 중이다.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발행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 맡았다. 이달 22일 수요예측을 통해 3월 3일 발행할 예정이다. 은행대출 등 차입금을 상환하고, 운영자금으로 회사채 발행자금을 활용한다.
AA+의 신용등급을 지닌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월 5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서 2500억 원 모집에 1조3900억 원이 몰려 5000억 원 규모로 증액 발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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