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회장, 디스플레이 ‘현장 경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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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캠퍼스 찾아 사업전략 점검
“누구도 넘볼수없는 실력을”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퀀텀닷(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직접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살펴본 뒤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정보기술(IT) 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이어서 이 회장은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며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시장에서 중국 점유율은 7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68%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 OLED 시장에선 아직 선방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에 취임한 뒤 바로 다음 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협력사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잇달아 찾으며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이달 초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찾아 일선 직원들과 소통하는 한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대전캠퍼스를 방문해 교육 중인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회장#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현장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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