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제27대 회장 선거에 김기문 현 회장(68·사진)이 단독 출마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정기총회에서 김 회장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할 계획이다. 선거인단 과반수 투표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 선거인단은 중기중앙회 정회원인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자 또는 직무대행자 등 570여 명이다.
김 회장이 다시 당선되면 중기중앙회 사상 첫 4선 회장이 된다. 중기중앙회장직은 1회 연임 가능하며 중임 제한은 없다. 김 회장은 2007년 처음 회장을 맡은 뒤 2011년 연임해 2015년까지 8년간 중앙회를 이끈 바 있다.
이어 2019년 재출마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중기중앙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부총리급 의전을 받는다. 대통령·국무총리 주재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대통령 공식 해외 순방에도 동행하는 등 재계에선 ‘중통령’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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