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영구채 수요예측에 2배 이상 자금 몰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5일 17시 12분


코멘트
DGB대구은행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수요예측서 2배 이상의 매수주문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1000억 원 모집에 2480억 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대구은행은 절대금리로 4.5~5.1%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4.73%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대구은행은 이달 24일 영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DG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당기순이익 392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 낮은 수준의 판매관리비 유지 영향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