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15일 3D융합산업협회와 ‘항공우주 분야 3D 프린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 송도에 있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2017년 인천시와 인하대 등 교육기관, 기업들이 항공산업 육성 등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공우주 분야 3D 프린팅 기술표준을 개발해 보급하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 추진,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게 된다.
두 기관은 먼저 올 9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2차 국제표준화기구(ISO)/TC 261’ 표준총회의 운영을 지원한다. 2011년 설립된 ‘ISO/TC 261’은 3D 프린팅 관련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국제표준화기구다. 현재까지 26개의 표준을 개발했다. 전 세계 35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이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 18일부터 5일간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력을 통해 3D 프린팅 산업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항공우주 분야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항공우주 분야 3D 프린팅 기술과 관련 산업이 동시에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