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월 특별 성과급 지급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17일 16시 54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다음달 이례적으로 특별성과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한다. 현대차·기아가 노조와의 임금협상 외에 별도 성과금을 모든 직원에게 지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은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작년 최고 성과에 따른 특별성과급을 내달 2일 지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현대차 직원들은 400만 원과 주식 10주를 받는다. 기아 직원들도 400만 원을 받고, 한 달 뒤인 4월3일 주식 24주를 추가로 받는다.

장재훈 사장은 “지난해 현대차는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고,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아이오닉5)를 비롯해 주요 글로벌 상을 받았다”며 “또 2년 연속 JD파워 품질조사 1위를 하며 경쟁력과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보다 더 역량을 집중해 최대 생산·판매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송호성 사장은 “첫 전용 전기차인 EV6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눈부신 질주를 했다”며 “품질에서도 JD파워의 미국 내구품질 조사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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