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튀르키예 지진 성금 1억3000만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7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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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왼쪽)과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이 17일 성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왼쪽)과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이 17일 성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소속 회원들이 모은 성금 1억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박치서 사무처장과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희망브리지홀에서 열렸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성금을 튀르키예의 피해지역에 대한 구호물자 전달 및 재건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비보를 듣고 모금을 진행해 의사 회원 778명이 마음을 모아 동참했다”며 “성금 전달 외에 희망브리지와 의료봉사 등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기부에 참여한 회원들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다.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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