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577.3원으로 전주(1578.6원) 대비 1.3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셋째주(1560.2원) 이후 3주 연속 상승했다가 이번주 들어 소폭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2월 셋째주 경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608.9원으로 집계됐다. 전주(1632.8원)보다 23.8원 떨어졌다.
휘발유와 경유 간 가격 차이는 31.6원으로 전주(54.2원)보다 좁혀졌다.
2월 둘째주 기준 정유사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1518.5원으로 전주 대비 2.6원 하락했다. 경유 평균 가격은 1456.5원으로 41.1원 떨어졌다.
정유사별로 휘발유 가격을 보면 에쓰오일(S-OIL)이 리터당 1535.3원으로 가장 비쌌다. SK에너지는 1508.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월 셋째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84.2달러로 전주(81.5달러) 대비 2.7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넷째주(83.6달러)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국의 석유 수요 회복세와 러시아 원유 감산 발표, OPEC+의 감산 정책 유지 전망으로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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