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포드와 미합작사에 2조원 규모 자금 2차 출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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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포드와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약 2조 원을 2차로 출자한다.

21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온이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주식 1만5800주를 약 2조504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SKBA는 이 금액을 블루오벌SK에 출자하기로 했다.

앞서 SK온은 블루오벌SK 합작공장 건설에 총 5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해 9월 밝혔다. 이후 8976억 원을 지난해 1차 출자했고 이번이 2차 출자에 해당한다. 전체 투자 집행은 2027년 12월까지 사업 진척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블루오벌SK는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생산기지 3곳을 구축하고 있다. 모두 합쳐 연간 총 129GWh(기가와트시) 규모로, 포드의 대표 전기차 픽업트럭 모델인 ‘F-150 라이트닝’ 약 120만 대에 납품할 수 있는 규모다.

#sk온#포드#블루오벌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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