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 1대 주주 등극…‘이수만 지분’ 14.8% 취득 완료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2일 12시 10분


하이브(왼쪽), SM
하이브(왼쪽), SM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1대 주주로 등극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하이브 간에 체결된 SM엔터테인먼트 발행 보통주식 352만3420주에 관한 주식매매계약의 거래종결이 이날 이뤄졌다.

이로써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발행주식 총수 2381만401주의 약 14.8%를 소유한 최대주주가 됐고,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약 3.65%에 해당하는 86만8948주(약 3.65%)를 소유하게 됐다.

현재 이 전 총괄 프로듀서-하이브 연합과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의 현 경영진-카카오-얼라인파트너스 연합은 SM의 경영권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지난 10일 하이브는 SM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 18.46% 중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후 22일 거래종결이 이뤄지면서 하이브는 SM 단독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7일 SM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만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인수 규모 총액은 2171억5200만원으로, 카카오는 SM의 2대 주주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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