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미매각을 면하는 데 성공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2년물로 1500억 원 모집에 219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GS건설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170bp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14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은 어렵게 됐다.
GS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순위 5위의 대형 종합건설회사다. 2005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돼 GS그룹으로 편입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허창수 GS그룹 회장(8.3%) 등 특수관계자가 약 2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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