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만난 이재용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22일 20시 58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복권 후 첫 신입사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경기 수원사업장의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를 찾아 경영진들과 올해 전략을 점검한 데 이어 해당 사업부 신입사원들을 만났다. 복권 후 국내외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소통하거나 지방 협력사를 방문해 왔지만 신입사원과의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언어가 정말 중요하다. 영어와 일본어는 하는데 중국어와 불어도 공부해둘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외국어를 배운다는 건 그 나라의 사고, 가치관, 역사를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원 기억에 남는 출장지를 묻자 이 회장은 “파나마 운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거대한 풍경도 장관인데, 인간의 지혜와 노동력으로 위대한 자연의 힘을 활용했다는 게 놀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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