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및 범농협 감사업무, 준법감시업무 담당 부서장은 2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사고근절 협의회 및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은 범농협 사고 근절 협의회 및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열고 ‘범농협 사고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는 전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감사업무, 준법감시업무 담당 부서장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를 ‘청렴농협 구현 실천의 해’로 선정한 농협은 회의에서 ▲윤리의식 개혁 ▲사고예방 프로세스 구축 ▲사고행위 책임강화 등 3개 부문 23개 중점 실천 방안을 정했다.
윤리의식 개혁 부문은 범농협 ‘3행(청렴, 소통, 배려) 3무(사고, 갑질, 성희롱) 실천운동’ 전개, 각종 사건·사고 관련 임직원 교육 확대 및 캠페인 실시, 사고예방 문화 조성 및 임직원 인식 전환 등이다.
사고예방 프로세스 구축은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행위 근절을 위한 복무기강 확립,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사업장 안전 지도 강화, 빅데이터 기반 위험징후 자동추출 시스템 구축, 실시간 이상계수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사고행위 책임 강화 부문은 3무 사건·사고 발생 시 엄중제재 및 관리책임자 문책 강화, 사고 발생사무소에 대한 개선대책 수립 의무화 등이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임직원 윤리의식 개혁운동인 3행 3무 실천운동을 시작으로 범농협 사고 근절 종합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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