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조용해진다…지난해 신규등록 넷 중 하나 ‘전기차’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3일 14시 26분


14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카카오 T 택시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2.14/뉴스1
14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카카오 T 택시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2.14/뉴스1
지난해 신규 등록한 택시 4대 중 1대는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새롭게 등록된 택시 4만1552대 중 1만5765대(37.9%)는 전기차다.

2%대를 유지하던 전기 택시는 2021년부터 신규등록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2021년 4993대로 신규 택시의 14.2%를 차지하더니 지난해에는 3배 가까이 비중이 뛰었다.

같은 기간 LPG택시는 2만4341대(58.5%) 등록돼 2020년(96.0%)과 2021년(82.6%)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운행된 전체 전기택시는 2만2335대로 점유율이 9.7%에 이르렀다.

차종으로는 현대 아이오닉5가 6383대로 다수를 차지하고 △기아 EV6(3978대) △기아 니로(3391대) △현대 아이오닉6(1993대) △제네시스 G8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연료별 택시 운행차량 비율은 여전히 LPG가 압도적이다. 지난해 운행한 택시 22만7590대 중 20만2461대(88%)는 LPG 택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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