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036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경주 본사에서 열린 선포식에 참가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2036년까지 한수원이 나아가야 할 비전으로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리더’를 선언했다.
새로운 비전은 한수원이 탄소 없는 청정에너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사업개발 및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넷제로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가치로는 ▲안전 최우선 ▲지속 성장 ▲상호 존중 ▲사회적 책임을 설정했다. 중장기 전략방향으로는 ▲안전 기반 원전 경쟁력 확보 ▲차별적 해외사업 수주 ▲그린 융복합사업 선도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수립했다.
원자력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수소융복합 등 신성장 사업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민의 믿음을 얻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고 신뢰받는 한수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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