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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대 2.5배’ 넘게 오른 당근·무 가격…이달에도 이어진다
뉴스1
업데이트
2023-03-02 09:06
2023년 3월 2일 09시 06분
입력
2023-03-02 09:06
2023년 3월 2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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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2023.1.31/뉴스1
생산량 저하 등으로 가격이 오른 당근과 무의 강세가 이달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엽근채소 3월호’에 따르면 이달 당근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20㎏에 5만5000원, 무는 1만4000~1만60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근은 전년(2만1540원)보다 155%, 무는 39~59%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당근의 가격 인상폭이 매섭다. 당근 도매가격은 지난 1월 기준 20㎏당 5만429원, 2월 4만8195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64%, 178% 가량 올랐다.
지난달 무는 1만2690원의 평균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7% 가량 상승했다.
당근은 생산량 부족, 무는 작황부진에 출하량이 줄며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농경원은 분석했다.
무는 1월 하순에는 한파 피해를 봤고 2월 중순에는 비가 자주 내려 갈변 등 생리장해와 무름병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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