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3년 3월 1호(364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불황을 넘는 존중의 문화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구조조정과 대량 해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효율성만 추구하는 단기적인 의사결정은 기업의 조직 문화를 해치고 결과적으로 경쟁력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 이럴 때일수록 기업은 구성원이 주체적으로 업무에 몰입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존중’의 문화를 조직에 뿌리내릴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리더는 구성원이 자기 자신의 흥미, 강점, 지향점 등 ‘자기다움’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리더는 늘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반대 의견 또한 존중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불황기에 필요한 존중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대해고 시대의 리더십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직업의 유연성을 선호하는 구성원들의 ‘대퇴사’ 행렬이 줄을 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정리 해고 물결이 일기 시작하면서 ‘대해고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말이 나온다. 이처럼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교육 프로그램을 없애거나 직원들을 대거 해고하는 식의 단기적인 조치는 훗날 직원 채용과 온보딩에 더 많은 비용을 치르게 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기업은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조직원에게 적절한 물질적 보상뿐 아니라 성장의 기회, 사회적 관계, 의미와 목적 등의 가치를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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