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까지 내려온 훈풍 타고…한일시멘트, 최대 1000억 회사채 발행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6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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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신용등급의 한일시멘트가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최근 A급 회사채도 무난히 발행이 진행되고 있어 수요예측 결과에 관심이 주목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2년물과 3년물로 총 6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 중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달 28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7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A급 회사채도 시장에서 활발히 발행이 이뤄지고 있다. ABL생명의 후순위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삼척블루파워도 회사채 발행을 대기 중이다. 앞서 세아베스틸은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4360억 원을, 현대케미칼은 700억 원 모집에 3860억 원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00억 원 모집에 10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는 등 투자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2018년 7월 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과정에서 설립된 구 한일시멘트(현 한일홀딩스)의 분할신설법인으로서, 기존 사업을 이어받았다. 시멘트사업과 레미콘 및 레미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단양의 시멘트 본공장과 평택 슬래그시멘트공장 등 내륙권에 주요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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