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앱솔루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위한 ‘하트밀 캠페인’ 성료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6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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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111명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에게 전달한 하트밀 박스 구성품. 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111명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에게 전달한 하트밀 박스 구성품. 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응원하기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2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성료하고 111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했다고 6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하트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환아들을 위한 외식 행사 ‘하트밀 만찬’도 함께 진행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체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2020년부터는 하트밀 박스에 집중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에도 12월 한 달간 하트밀 굿즈로 100%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의 하트밀 담요를 판매해 수익금으로 하트밀 박스를 마련했다. 하트밀 박스는 환아 별 연령대를 고려한 레고, 의류, 가방 등을 포함해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도 먹을 수 있는 매일유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1999년부터 24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한편 유전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특수분유를 먹는 등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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