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 시장 점유율이 소폭 늘어난 23%로 집계됐다.
6일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월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33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현 추세라면 올해 배터리 사용량은 749GWh로 예상된다. 지난해(518GWh)와 비교해 약 45%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오른 23.2%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1.3% 성장한 4.3GWh로 점유율 3위였다. 1, 2위는 중국 기업인 CATL과 BYD가 각각 차지했다. 삼성SDI는 52.6% 성장한 1.8GWh로 5위, SK온은 1.2% 감소한 1.5GWh로 6위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