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이상 자금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7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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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파트너스데이에서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파트너스데이에서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4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13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49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은 마이너스(―) 11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트랜시스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1999년 12월 설립된 자동차부품업체인 현대트랜시스는 수동변속기와 차축 등 파워트레인 부품과 자동차용 시트가 주력 품목이이다. 2019년 1월 (구)현대파워텍 흡수합병을 통해 자동변속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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