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공고 방문해 수업 참관
“현장 혁신 책임질 인재 응원”
삼성 갤럭시 제조현장 점검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전자공업고를 방문해 미래 기술 인재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구미전자공업고에서 진행된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수업을 참관했다. 이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심 산업 분야와 기술 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젊은 기술 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 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구미전자공업고는 전문 기술 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와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는 구미전자공업고 출신 임직원 2000여 명이 현장의 숙련 기술 인재로 일하고 있다.
이 회장은 기술 인재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삼성전자는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 장려 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훈련을 후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막식에도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했다. 당시 이 회장은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이 회장은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아 갤럭시S23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생산현장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구미 스마트시티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은 물론이고 제조기술을 개발해 해외 생산법인에 전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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