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부산지역 현장방문…“지역사회 지원방안 고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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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8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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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2. 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2. 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부산지역 현장방문을 실시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노력한 부산은행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금감원도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이 이날 부산시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사회-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지역산업계 대표, 상인·소상공인 등 부산·경남지역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또한 부산은행의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인하, 저신용 차주 기존 대출 금리 감면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융당국이 민간 금융사, 공공기관 등과 합심해 새출발기금,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정부 주도 지원대책만으로는 최근 경기침체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점에서 부산은행의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방안은 지방은행과 지역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좋은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금감원도 ‘지역사회와 지방은행의 따뜻한 동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부산역에 위치한 ‘D-camp 부산라운지’를 방문해 지역 스타트업 청년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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