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수처리사업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9일 09시 47분


코멘트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은 수처리사업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는 수처리시설의 현대화(개량, 증설, 이전), 자금조달, 운영 등에 대한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혐오·기피시설이던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열린 공원과 함께 체육·문화·지원시설 등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대규모 환경융복합 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달 20일 1조 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7214억 원(실시협약 기준)이다.

지난 2019년 수주한 총사업비 2122억 원 규모의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사업도 계획 공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총사업비 2112억 원 규모의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국내 최초 환경부 국산 신기술인 ‘HDF 프로세스(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고도처리기술)’ 등 각종 환경 신기술과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수처리사업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써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