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위스 법인은 태블릿인 ‘갤럭시 탭 S8+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활용해 현지 의료기술 스타트업 ‘보트뉴로’와 공동으로 ‘알츠하이머 진단 솔루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최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동 연구에서 보트뉴로는 삼성전자가 맞춤형으로 제작한 갤럭시 탭 S8+를 통해 환자가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머리에 착용한 신경자극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치료한 데이터는 갤럭시 탭에 전송돼 환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인지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갤럭시 탭을 이용해 직접 간편하게 의료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해당 기술은 아직 상용화 전이며 올해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이 솔루션을 탑재한 갤럭시 탭 제품 공급 대수를 2500대로 늘리고 내년에는 유럽 등 여러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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