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 제공… 4개국어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14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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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로 채팅 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외국어 전문 상담사 ‘다오 티 이엔’의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베트남어로 채팅 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외국어 전문 상담사 ‘다오 티 이엔’의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최근 국내 유입 외국인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어 채팅 상담’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입국 외국인은 2022년 1월 9만여 명에서 2023년 1월 46만여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LG 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활용한 전화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고 월평균 1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코로나19 방역 완화 등으로 국내 방문 외국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 두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1000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고객 수요도 확인했다.

채팅 상담은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총 4개국어를 제공하며 이외 다른 언어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자동번역을 활용한다. 지난해 채용된 러시아, 중국, 베트남 국적의 전문 상담사가 직접 제공해 내용의 정확도를 높인다.

외국어 상담을 원하면 전용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상담을 통하지 않고도 외국인 고객이 서비스 가입 정보 및 요금 조회 등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다음달 ‘다국어 홈페이지’를 열 예정이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장기적으로 통신뿐만 아니라 비자 갱신, 항공권 예매 등 외국인이 국내 체류 시 꼭 필요한 영역의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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