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14일 전북 군산시 소재 라마다 호텔에서 김 육상 양식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전북도와 함께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풀무원과 전북도는 지난해 9월 전북도청에서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산 양식 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을 통해 김·흰다리새우 등 육상 양식 및 스마트 양식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 육상 양식 등 새로운 양식방법에 대한 공동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풀무원은 전북도와 함께 김 육상 양식 관련 국내외 연구 동향과 최근 연구 성과,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향후 연구 계획을 소개했다.
풀무원은 전북도와 상업화가 가능한 김 육상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 가치 김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최근 해상양식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상 환경 변화와 오염 등으로 생산량이 둔화되고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첨단 양식기술의 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의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라북도와 해조류 육상 양식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 먹거리 확보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ESG 경영 실현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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