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금천구(-1.35%)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중인 시흥·독산동 위주로 많이 하락하면서 25개구 중 가장 많이 떨어졌다.
또 강서구(-1.21%)는 등촌·가양·마곡·방화동 위주로, 영등포구(-1.03%)는 영등포·문래·당산동 위주로, 강동구(-1.03%)는 강일·명일·천호·상일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구축 대단지 위주로, 경기는 하남·수원·화성시 등 신도시 위주로, 인천은 계양·부평·연수구 지역내 대단지 구축 위주로 하락 지속중이나 일부 주요지역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되며 하락폭이 축소되거나 완만한 상승세 나타나는 등 전월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2월 1.80% 하락해 전월대비(-2.29%)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3.23%→-2.48%), 서울(-2.95%→-2.16%), 지방(-1.40%→-1.17%) 모두 낙폭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입주 물량이 몰린 강남구(-3.86%)의 하락폭이 컸다. 압구정·일원·수서·대치·개포동 위주로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동작구(-3.32%)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 심화되며 사당·상도·동작·흑석동 위주로 내렸다.
영등포구(-3.05%) 역시 매물적체 심화중인 여의도·당산·영등포·문래동 구축 위주로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공급량 증가 인근지역 위주로, 경기는 고양 일산서구·성남 분당구·하남시 등에서 공급물량 영향으로 인한 매물적체가 확산되며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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