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검색, 글쓰기 등에서 활용돼온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교육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접목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에듀테크 교육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미리 짜인 시나리오에 따라 학생의 질문에 답하는 대화형 시스템이 사용됐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학습자 수준에 맞춘 다양한 답변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질문하는 학습자의 나이, 학습 패턴 등을 고려해 답변을 하며 학습에 대한 흥미를 지속시킬 수 있다”고 생성형 AI 도입 이유를 밝혔다.
이날 웅진씽크빅은 메타버스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사례도 공개했다. 메타버스 공간에 생성형 AI가 접목된 NPC(유저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를 만들고 이용자가 NPC와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레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웅진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기업도 생성형 AI 접목 계획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한국항공대 블록체인 연구실과 함께 메타버스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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