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한화·현대중공업 등 연이은 ‘A급’ 회사채 발행…BBB급 콘텐트리중앙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6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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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현대중공업 등 A급 발행사들이 연이어 회사채 시장을 찾고 있다. BBB급인 콘텐트리중앙도 회사채 발행에 도전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플러스(+) 신용등급을 지닌 한화는 2년물과 3년물로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규모는 협의 중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다음달 5일 수요예측을 통해 13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올해 4월 30일에 400억 원, 5월 29일에 4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인 현대중공업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1.5년물 500억 원, 2년물 300억 원, 3년물 200억 원으로 1000억 원 수준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음달 4일 수요예측을 통해 12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는 국내 주요 증권사가 두루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이다.

A급뿐만 아니라 BBB0등급인 콘텐트리중앙도 회사채를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1년물 250억 원과 2년물 100억 원이며 최대 7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다음달 11일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분기 우량한 신용등급을 지닌 회사채 발행이 무사히 끝난 가운데 A급인 OCI와 신세계건설, E1, 한일시멘트 등도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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