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아프리카 원자력 콘퍼런스 참석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16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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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황주호 사장이 15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개최된 원자력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우간다 정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황 사장은 우간다 에너지광물개발부의 초청으로 참석했다. 요에리 카구타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납반자 로비나 총리를 비롯해 르완다, 나이지리아, 케냐 등 아프리카 정부, 원자력 규제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사장은 ‘원자력을 통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경제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원전과 스마트원전 기술로 아프리카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수원은 우간다 에너지광물자원개발부와 원자력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수원은 우간다의 원자력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콘퍼런스는 15~16일 양일간 열렸다. 아프리카의 에너지 수요증가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의 필요성, 원전 분야 협력 방안, 한국 등 원전개발국의 사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수원은 콘퍼런스 기간 최근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한 한국형 원전 APR1000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i-SMR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아프리카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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