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넷 중 한 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 GPT’를 과제, 리포트 작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알바천국이 대학생 544명을 대상으로 AI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5%는 ‘챗GPT’를 학업에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과제, 리포트 작성 시 정보 탐색 및 참고’(55.9%·복수 응답), ‘수업 과목과 관련한 정보 탐색’(50.0%) 등의 응답률이 높았다. 또 ‘챗GPT의 엉터리 답변 등을 놀이처럼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는 응답도 23.5%가 나왔다.
AI의 활용이 학업이나 취업 등으로 확산하는 것에 대해, 대학생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6.5%가 ‘긍정적, 기대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 이유로는 ‘학업 및 취업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2.4%(복수 응답)로 가장 높았다. 반면 나머지 23.5%는 AI 활성화가 우려되는 이유로 ‘각종 부정행위로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질 것’(64.1%·복수응답)을 꼽았다.
또 AI 기술 발전과 향후 일자리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58.3%가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해, 부정적 응답(30.7%)에 비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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