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019년 지주사를 설립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한 우리금융그룹은 ESG와 관련된 주요 원칙과 정책을 개정하고 ESG 경영의 초석을 놓았다. 지난해부터는 경영 전략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면서 환경은 물론 지역사회 공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020년 12월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하면서 석탄발전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가입을 확대하고 ‘그룹 환경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의 ESG 비전은 금융을 통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의미하는 “굿 파이낸스 포 더 넥스트(Good Finance for the Next)”이다. ‘금융’이라는 업의 특성과 ‘우리’라는 그룹 아이덴티티를 함께 반영한 비전을 바탕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역사회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해 그룹 사회공헌 5대 중점 분야(미래세대 육성, 포용적 금융, 환경 보전, 메세나 확산, 취약계층 지원)를 설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고 있다. 또 서민금융 지원, 소상공인 및 사회적 기업 등 중소기업 지원을 중점 추진하는 등 사회적 금융 확대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 기탁한 성금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세대 육성, 재난·재해 복구, 소상공인 지원, 환경 보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부터 ‘우리금융 생명의 숲’ 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일상생활 공간인 학교 내에 숲을 조성해 녹색 쉼터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강원 고성군 산불피해 지역인 인흥초등학교 내의 1호 숲을 시작으로 경기 안성시 어울초등학교 2호 숲, 서울 양천구 진명여고 3호 숲 조성이 완료됐다.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 200억 원을 출연해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익 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재단 설립 이후 다문화자녀 총 5200여 명에게 약 5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과 성장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다문화어린이합창단, 오케스트라, 경제금융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결혼 이주여성을 비롯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는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규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에 나서기도 했다. 우리금융그룹 15개 전 그룹사가 동참해 총 200억 원을 출연하고 취약·소외계층의 생활 자립과 성장 지원, 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사업,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하는 재단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5대 쪽방촌에 방한용품을 지원한 데 이어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소재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무료 치과 진료를 위해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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