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재활용해 이산화탄소 570t 감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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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한화생명
전기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
소나무 4120그루 식재 효과


한화생명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랫동안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 전자제품을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한다. 신분증 스캐너 200여 대, 프린터 1800여 대 등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 처리까지 모든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처리 적정성을 검증받게 된다. 이러한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연간 약 172t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t을 감축하고, 소나무 4120그루를 심는 환경 효과가 있다.

지난해 6월에는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환경 경영 체계를 인증받았다. ISO14001이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기업이 환경경영조직을 갖추고 환경성과 평가, 환경교육 등을 실시하며 친환경 경영 체계를 갖췄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정확한 온실가스 데이터 산출 및 배출량 관리를 하고 있다.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감축 아이템을 발굴해 온실가스 사용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

또 한화생명은 생명보험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와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이를 고려한 사업 운영과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 인권 영향평가를 진행하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금융취약계층이 보험을 쉽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맘스케어 저축보험’ 등의 ESG 상품도 출시했다. ESG를 반영한 개인 대출상품을 판매함으로써 고객이 일상 생활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최근 한화생명은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본사 전 부문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매달 200여 명씩 연간 약 2000명이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물품 제작, 비건 쿠키 및 수제 간식 만들기, 전 세계 여아를 위한 면생리대 제작,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보호 활동, 미혼모 가정을 위한 건강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따뜻한금융#한화생명#esg경영#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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