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은 물론 새로운 트렌드도 놓치지 마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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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Biz] 에릭자비츠
뉴욕 명품 브랜드… 국내 시장 상륙


에릭자비츠(ERIC JAVITS)는 1985년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모자, 가방, 옷 등을 판매 중인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다. 특히 S/S 시즌 모자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에 정식 출시해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에릭자비츠는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레이디 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은 유명 가수뿐만 아니라 니콜 키드먼, 엘리자베스 올슨, 이방카 트럼프, 킴 카다시안 등 수많은 외국 배우와 셀러브리티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일반인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양한 화보 촬영뿐만 아니라 휴가지에서, 평소 일상생활 전반에서 유용하게 착용 가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예술적인 감각의 역사
에릭자비츠 아티스타 피넛.
에릭자비츠 아티스타 피넛.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는 예술 학교에서 그림과 조각을 전공했다. 졸업 후 그는 다양한 모양의 모자가 개개인의 얼굴을 돋보이게 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예술에 대한 사랑과 패션에 대한 관심을 연결하는 매개체인 모자 디자인에 매료돼 1985년 여성 모자 브랜드를 출시했다. 출시 얼마 후에 제품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에릭 자비츠는 가수, 영화, 산업계의 유명인들뿐 아니라 국제 무대, 왕족, 저명한 사교계의 여성들을 위한 최고의 모자 디자이너로 알려지게 된다. 대표적으로 브랜드 출시 1년 후 의뢰받은 마돈나의 브로드웨이 공연 ‘Speed the Plow’의 모자 및 신발 디자인이 그것이다. 이후 그는 1995년까지 도나 카란(Donna Karan), 아놀드 스카시(Arnold Scaasi), 밥 매키(Bob Mackie), 폴린 트리게르(Pauline Trigere), 메리 맥패든(Mary McFadden) 같은 수많은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사용될 모자들을 만들었다. 에릭 자비츠는 1995년, 모자가 관리하기 힘든 것이라는 여성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보관이 편리한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때 개발한 것이 바로 혁신적인 소재인 스퀴시(Squishee®)다. 스퀴시 모자는 롤업해도 손상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1998년 모자에 이어 첫 시즌에 2000개 이상 판매된 스퀴시 토트 핸드백을 선보이게 된다. 1999년 ‘The Century of Hats by Susi Hopkins’에서 ‘올해의 모자 디자이너’와 ‘10년의 모자 디자이너’로 선정됐으며 2000년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업계 전체가 흔들리는 시기에도 온라인 판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기반이 튼튼한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브랜드 ‘에릭자비츠’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일본 등 각국의 전문 유통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 중이다. 한국에는 지난 2022년 ㈜진도와 계약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 현재 에릭자비츠 제품은 국내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평촌점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대구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아함과 기능의 결합’으로 명품 탄생
에릭자비츠 챔프바이저 블랙.
에릭자비츠 챔프바이저 블랙.
에릭자비츠를 대표하는 모자는 약 8가지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스타일이 ‘챔프 바이저’다. 챔프 바이저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바탕으로 탈부착 가능한 이마 패드가 부착돼 있다. 패드는 손쉽게 세탁이 가능하며 일상에서부터 휴양지, 골프, 테니스 등 운동 시 착용해도 적합한 스타일이다. 화이트 색상의 ‘썬 크레스트’는 넓은 창과 페도라 크라운이 조화로운 모자다. 에릭자비츠만의 감각으로 디자인된 썬 크레스트는 오랜 시간 에릭 자비츠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클래식’은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이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는 전형적인 페도라 스타일의 모자다. 썬 크레스트와 마찬가지로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됐다. 햇빛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에 충분한 크기의 챙과 우아한 실루엣이 특장점인 ‘햄튼’ 제품은 크림 색상으로 출시됐다. 무난한 색상 덕에 어느 옷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에릭자비츠 모자 제품 중 가장 챙이 넓고 우아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휴가지 룩이나 자외선 차단이 필수인 곳에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넛 색상으로 출시된 ‘아티스타’는 넓은 챙과 리본 장식이 조화로운 모델이다. 일상뿐만 아니라 멋진 사진이나 웨딩 화보 촬영에도 잘 어울리는 특별함이 공존한다. 특히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에릭자비츠 모자는 헤드웨어 업계에서 가장 엘리트적이고 기능적인 모자로 명성이 높다. 그들은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여행 친화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모자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에릭자비츠 햄튼 크림.
에릭자비츠 햄튼 크림.
에릭 자비츠가 1995년 발명한 스퀴시는 에릭자비츠에서 개발한 소재다. 스퀴시는 천연 라피아 소재와 유사해 보이지만 더 가벼우며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특별한 가공을 거쳐 물에 젖어도 갈라지거나 훼손되지 않으며 접었다가 펴도 형태가 금방 회복돼 휴대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원료 중 일부는 리사이클링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소재다. 뛰어난 장인 정신도 장점이다. 숙련된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해 최고의 편안함과 우아한 모형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모든 형태, 크기, 디자인에 다양한 종류의 모자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다.

한편 에릭자비츠 모자는 자외선 차단 계수가 UPF 50+으로 모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있다. 피부를 보호할 만큼 촘촘한 짜임으로 여성의 고민을 잠재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상하고 기품 있게 아름다운 여름을 꿈꾸다
에릭자비츠 클래식 화이트.
에릭자비츠 클래식 화이트.
국내 에릭자비츠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에 출시된 이후 이미 많은 여성이 모자를 착용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 모두를 만족시키는 에릭자비츠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 보고 본인의 얼굴에 가장 어울리는 제품으로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에릭은 모자가 여성의 삶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아함을 상징한다고 믿었다. 브랜드 트레이드마크 또한 ‘우아함과 기능의 결합’이다. 그는 특별한 소재로 독특하게 디자인된 모자를 선보였고 현재는 헤드웨어 업계의 선두 주자로 여겨질 만큼 전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의 백화점뿐만 아니라 SNS 등 다양한 경로로 영역을 확장하며 대중에게 아름다움을 선도하고 있는 에릭자비츠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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