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 대폭 늘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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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마드리드 노선 재개 등
코로나前 88%수준까지 증편

올해 9월까지 국제선 운항횟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90% 수준까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159개인 국제선 노선 수를 9월까지 204개로 28.3% 늘리고 운항횟수도 주 2711회에서 주 4075회로 50.3% 늘리겠다고 2일 밝혔다. 운항횟수로는 2019년 평균(주 4619회) 대비 88.2% 수준이다.

일본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92%, 중국 노선은 87%까지 늘어난다.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발 프라하, 취리히, 마드리드 노선을 비롯해 김해∼가오슝 노선이 재개되며 인천∼미국 뉴어크, 김포∼중국 베이징(다싱) 노선이 새롭게 열린다. 일본·중국 주요 노선인 인천∼나리타(주 144회→168회), 인천∼오사카(주 143회→168회), 인천∼상하이(주 2회→88회), 인천∼칭다오(주 12.5회→137회) 등도 증편된다.

4월 봄철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인기 국내 노선도 증편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주 15회, 김포∼김해 노선은 주 46회 늘린다. 국토부 측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동북아 노선은 89%, 동남아 노선은 91%, 미주 노선은 92%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지상 조업 인력 부족 문제 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국제선#운항횟수#국제선 노선#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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