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의 큰 손인 SK텔레콤이 수요예측서 1조2000억 원 가까이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기록을 이어나갔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30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000억 원, 7년물 300억 원 모집에 2800억 원을 받아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18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텔레콤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1bp, 5년물은 마이너스(―) 11bp, 7년물은 ―25bp 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텔레콤은 최대 3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AAA의 우수한 신용등급을 지닌 SK텔레콤은 국내 무선통신시장 1위, 유선통신시장 2위의 매우 우수한 경쟁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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