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차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보로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57)와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63)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20일 임기가 종료되는 주상영, 박기영 위원의 후임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장 교수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박 사무총장을 각각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 연방준비은행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다 로체스터대 경제학과와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201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사무총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예산처 투자관리과 과장을 거쳐 기획재정부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조달청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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