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그룹 회장(사진)이 6일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day’에 참석해 “스타트업과 벤처 업계가 GS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진다고 하지만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이 확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GS day는 이번이 첫 행사로 ㈜GS, GS벤처스, GS에너지가 투자한 스타트업 20곳이 참석했다. 여기에 국내 벤처캐피털 32개사와 GS 계열사 임원진까지 모두 100여 명이 모여 GS그룹의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함께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GS는 지난해 국내 지주사 중 최초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GS벤처스를 설립한 뒤 계열사 투자를 받아 지난해 7월 13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이후 9개월 동안 스타트업 10곳에 직접 투자했다.
GS 관계자는 “GS는 최근 벤처시장의 위축이 자본시장 경색에 따른 것일 뿐 신기술 벤처 경쟁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GS의 미래 성장 전략이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