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양재 지하고속도’ 이산포IC까지 15㎞ 연장…강남까지 30분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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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0일 10시 31분


자유로 고양시 구간. (고양시 제공)
자유로 고양시 구간.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유로 고양시 구간 지하화를 내용으로 한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조성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사업도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고양시는 국토부 및 민간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고양시 가양대교(현천JC)~이산포IC까지 15㎞ 구간 지하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고양시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중이다. 이번 용역은 통일로·자유로·고양대로 등 포화된 고양시 주요도로의 개선안을 마련하고 향후 교통수요를 반영해 도로 개선 및 재구조화 방안 타당성을 조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서울 출퇴근 주요경로인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조성 방안 검토도 포함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교통정체는 장거리 출퇴근 시민들이 가장 체감적으로 느끼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이라며 “주요 도로 정체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철도·도로망 확대로 출퇴근여건을 개선하고 고양~강남 출퇴근 30분 시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로~강변북로는 고양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가장 대표적인 도로이며 일일교통량 20만~25만대에 이른다. 출퇴근시간대 정체구간은 시속 10㎞대로 떨어져 서울중심부로 접근하는데 한 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더구나 고양시 장항공공주택, 일산테크노밸리, 창릉신도시, 파주운정지구 개발사업으로 인해 자유로~강변북로 교통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도로는 지하 20~30m 중심도, 지하 40m~80m에 이르는 대심도에 건설하는 도로다. 지하공간은 토지보상이나 주민갈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장점이다.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지하구간은 시속80~100㎞ 속도를 낼 수 있고, 지상구간도 교통량 분산으로 운행속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경부고속도로가 끝나는 서울 양재IC부터 자유로 고양 현천JC까지 연장 33.5㎞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를 내는 사업이다. 지하 40m 이상 대심도에 건설될 예정이고 총사업비는 2조6000억원~3조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민간자본투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 올해 하반기 주민설명회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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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23-04-11 07:11:11

    전임 시장인 이재준이의 민주당놈들 거짓말 공약 50개중 한개라도 한 것있나???

  • 2023-04-11 11:05:52

    제2자유로 가양대교 방향에서 진줄입이 너무 어려운데 개선 기간이 짧고 간단한 것 부터 해보시죠.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공약은 공약대로 하시고 제2자유로를 이용하는 방법을 강구 해 주세요.

  • 2023-04-11 03:50:32

    서울 강남구 태헤란로 69길 10 퍼시픽빌딩 2층 224호에 불법부동산 투자사기, 타인 인감도장 불법유용 사기, 불법금융다단계사기, 발명특허 기계투자사기, 사회적 약자 상습폭행, 무자격 영어강사 행세 사기, 사기를 중장년층과 노인 및 여성들에게 저지르고 베트남으로 불법출국 도주, 복지수급 불법수령도 하는 60대 중후반 남자 김상진이 살고 있다 특히조심 이런 나쁜놈은 실형으로 감옥에 보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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